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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신형 X5와 X6를 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새로운 모델은 파워트레인과 일부 기능이 업그레이드됐으며 내·외부 스타일링에도 약간의 변화가 적용됐다.

먼저 X5 s드라이브 40i, X5 x드라이브 40i, X6 x드라이브 40i는 BMW의 새로워진 3.0리터 직렬 6기통 터보엔진이 탑재된다. 여기에 12마력(9킬로와트)과 20.3kg.m 토크의 전기모터가 결합,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로 시스템 총 출력은 375hp(280kW), 52.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BMW는 2024년형 X5와 X6 x드라이브 40i가 5.2초 만에 100km/h까지 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X5와 X6 M60i x드라이브는 4.4리터 트윈 터보 V8을 계속 사용하며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최고출력 523마력 최대토크 76.4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두 모델 모두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2초 만에 도달한다.

X5 x드라이브 50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이전 X5 x드라이브 45e를 대체, 기존 389마력(290kW) 및 61.2kg.m에서 483마력(360kW) 및 71.3kg.m으로 향상된 성능을 발휘한다. 업데이트된 전기모터는 일반적으로 194마력(145kW) 및 38.7kg.m에서 일시적으로 45.7kg.m까지 제공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이전 5.3초에서 4.6초로 줄었다.

세 종류의 엔진에는 모두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차량 내부는 X5와 X6 모두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4.9인치 중앙 디스플레이가 하나의 곡선형 유리 디스플레이에 통합, BMW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인조가죽 스포츠 시트를 표준으로 제공한다.

고속도로 주행보조와 함께 제공되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패키지는 최대 137km/h 속도로 제한된 고속도로에서 핸즈프리 주행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미국에서 차량 가격은 X5 s드라이브 40i가 6만6195달러부터 시작하며 생산은 오는 4월부터 사우스 캘리포니아 스파르탄버그 공장에서 본격 이뤄질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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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1 풀체인지의 국내 제원이 공개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최근 X1 풀체인지 sDrive18d와 sDrive20i의 소음 및 배출 가스 인증을 완료,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 신형 X1은 X5와 유사한 외관을 특징으로 최신 사양이 탑재됐다. 상반기 중 출시된다.

신형 X1 국내 파워트레인은 sDrvie18d와 sDrive20i로 운영된다. sDrive18d는 2.0리터 4기통 디젤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6.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9인치 휠, 전륜구동 기준 14.6km/ℓ(도심 13.4, 고속 16.5)다.

sDrive20i에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됐다. 최고출력은 204마력, 최대토크는 30.6kgm다. 복합연비는 19인치 휠, 전륜구동 기준 11.7km/ℓ(도심 10.5, 고속 13.8)다. 서스펜션과 댐핑 셋업은 편안한 장거리 승차감에 최적화됐다.

X1 풀체인지의 차체 크기는 전장 4400mm, 전폭 1844mm, 전고 1640mm다. 특히 휠베이스는 기존 대비 22.9mm 늘어난 2692.4mm로 헤드룸 등 실내 공간이 확대됐다.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와 정사각형에 가까운 BMW 키드니 그릴 등은 BMW 현행 X5와 유사하다.

길어진 휠베이스로 안정적인 측면부 프로포션이 연출됐다. xLine 트림에는 스타일리쉬한 스키드 플레이트, M 스포츠 트림에는 대형 전면부 범퍼 공기흡입구가 적용됐다. 실내에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7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토글형 기어 셀렉터가 포함된 플로팅 콘솔, 스포츠 가죽 스티어링 휠, 어댑티브 2-ZONE 공조기, 새롭게 설계된 시트,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이 제공된다. 2열 시트는 40:20:40 분할 폴딩 기능을 지원한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540ℓ로 최대 1600ℓ까지 확장된다. 

X1 풀체인지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 경고, 보행자 및 자전거 운전자 감지 기능을 갖춘 자동 비상 제동, 사각지대 경고, 교통 표지판 인식 등이 기본이다. 글로벌 사양 기준 iDrive8 인포테인먼트가 적용됐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한편, BMW코리아는 지난 20일부터 iX1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iX1은 X1 풀체인지의 파생 전기차로 1회 완충시 국내 기준 310km를 주행할 수 있다. 사륜구동 합산 총 출력은 313마력이다. 사전예약은 BMW 온라인 샵을 통해 진행되며, 예상 가격대는 6600~69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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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미 출시..한국은 올봄 공식 출시

 

BMW코리아는 올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많은 10종의 신차를 출시한다. 그중에서도 단연 주목을 받고 있는 차는 올 봄에 판매가 시작될 고성능 SUV 모델 XM이다.

BMW M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M으로 알려진 XM은 M시리즈 최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이기도 하다.

또 M 시리즈 특유의 주행 성능과 함께 훨씬 박력있게 변모한 BMW 특유의 키드니 그릴 디자인이 돋보인다.

한편 이달 18일 BMW일본 법인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XM을 발매했다.

BMW XM. 전장 5110mm, 전폭 2005mm, 전고 1755mm,휠베이스 3105mm, 공차중량 2710kg, 차량 총중량 3300kg

 

XM은 BMW X 모델 최초의 M 전용 모델이다. M 모델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기존 SUV와는 명확하게 선을 긋는 주행 성능을 높인 스포츠 액티비티 비이클(SAV)이라는 혁신적인 콘셉트를 테마로 서킷에서도 본격적인 주행이 가능한 BMW M 전용 모델로 탄생됐다.

BMW M 시리즈를 개발하는 BMW M사에는 2개의 카테고리가 존재한다. 먼저, 서킷에서의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M 하이 퍼포먼스 모델이 있다. 다른 하나는 서킷에서 갈고 닦은  기술을 남김없이 쏟아 넣어 주행 성능을 높인 M 퍼포먼스 모델이다. 조만간 국내 출시될 XM은 전자에 해당된다.

XM에는 정체 시의 운전 지원 기능(자동 운전 레벨 2)인 핸즈 오프 기능 등 최첨단 운전 지원 시스템이 적용됐다. 또, “OK, BMW”라고 하는 음성으로 차량 조작, 목적지 설정 등이 가능하다.  Apple CarPlay도 사용 가능해 편리성이 대폭 향상됐다.

BMW 디지털 키 플러스가 표준 장비로 들어간다. 차량 전용 키를 갖고 있지  않아도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워치를 휴대하고 있으면 차량의 잠금 해제가 가능하다. 게다가 차량 내부에서 스마트폰으로 엔진 시동을 걸 수 있다.

 

4.4L V8기통 가솔린 엔진과 29.5kWh 배터리를 탑재한 PHEV전기 주행 가능한 거리는 약 90km

 

XM은 BMW 특유의 디자인인 키드니 그릴과 함께 개성적인 외관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 23인치의 휠을 전후에 장착하면서 강력한 실루엣을 강조한다.

XM 모델에는 4.4L의 V형 8기통 트윈 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최고 출력은 489ps, 최대 토크 650Nm을 발휘한다. 또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에는 29.5kWh의 배터리로 최고 197ps를 발휘한다.

 

XM에 탑재된 가솔린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출력과 토크를 합하면, 최고 출력 653ps, 최대 토크 800Nm을 발휘한다. 이로써 EV를 제외한 BMW 사상 가장 강력한 파워트레인 모델이 된다.

전기로만 주행이 가능한 거리는 약 90km(유럽 기준)다. XM은 BMW 라인업 중에서도 최상급 클래스에 위치해 장비 면에서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가격은 일본에서는 2130만엔(한화 약 2억 306만원)부터 시작된다. 우리나라는 올해 봄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조희정 에디터 hj.ch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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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년 설립된 영국의 롤스로이스(Rolls-Royce Motor Cars)는 세계에서 가장 호화로운 자동차를 제작하는 럭셔리카 브랜드로 손꼽힌다. 이 1백 년도 넘은 자동차 기업은 자동차 딜러와 레이서를 병행하던 귀족 출신의 찰스 스튜어트 롤스(Charles S. Rolls)와 전기기술자인 프레드릭 헨리 로이스 경(Sir Frederick Henry Royce)이 공동으로 설립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런데 롤스로이스는 또 다른 분야에서도 유명하다. 바로 '항공' 분야다. 그 중에서도 동력 항공기의 핵심 요소인 '엔진'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유명하며, 이쪽 부문 역시 오늘날까지 그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자동차 제조사였던 롤스로이스가 항공 분야에 손을 대기 시작한 것은 제 1차 세계대전의 발발을 전후해서부터다. 이 당시까지만 해도, 항공기는 자동차의 것과 동일한 왕복엔진(레시프로 엔진)을 사용했기 때문에 기술적 공통성이 높았다. 그래서 이 당시부터 전간기~제 2차 세계대전기에 활동했던 자동차 기업이 전후에도 항공엔진을 납품하거나, 항공기 (엔진) 제작사였던 기업이 자동차 분야로 '전업'하는 현상이 벌어졌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리하여 롤스로이스는 제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1914년, 첫 항공기 엔진 제작에 성공했고, 이후 1차대전 내내 대량의 엔진을 공급하며, 영국군 뿐만 아니라, 연합군 항공기 절반 가량의 심장을 책임졌다. 그리고 이렇게 항공엔진 부문이 급격한 성장을 이룩하면서, 항공엔진 부문의 수익이 본업이었던 자동차 부문의 수익을 까마득히 추월할 정도로 급성장을 이루었다. 사실 상 1910년대 롤스로이스 수익의 대부분은 항공엔진 부문에서 나왔을 정도였다. 이는 전쟁을 치르는 과정에서 항공기가 가지는 전술/전략적 가치에 열강들이 눈을 뜨게 되면서 항공 부문에 국가적인 차원의 투자가 이루어지면서 항공업계가 급속도로 성장한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롤스로이스의 항공엔진 부문은 뒤이어 벌어진 제 2차 세계대전기에도 큰 활약을 하게 된다.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나게 되면서 항공엔진의 패러다임은 레시프로 엔진에서 제트 엔진으로 넘어가기 시작했다. 나치 독일군이 전쟁 말기에 투입한 Me 262 슈발베 제트 전투기가 연합국에 상당한 충격을 안겼던 것이다. 세계 최초의 실용 제트 전투기인 Me 262는 종래의 레시프로 엔진과 프로펠러를 이용해 추진하는 항공기들을 압도하는 속도를 낼 수 있었고, 이 압도적인 속도를 무기이자 방어수단으로 삼아 연합군의 폭격기를 순식간에 접근해 일격을 날리고 이탈하는 전법으로 최후의 발악을 벌였다. Me 262의 무시무시한 속도에 충격을 받은 연합군은 전쟁 말기부터 제트 엔진을 사용하는 군용 항공기의 개발을 서둘렀는데 이 과정에서 롤스로이스 역시 재빠르게 제트엔진의 연구 및 실용화에 착수해 순탄하게 제트 엔진의 시대로 넘어왔다. 그리고 지금도 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스(GE), 프랫 & 휘트니(P&W) 등과 함께 세계에서 톱 클래스로 꼽히는 항공엔진 제조사로 활동하고 있다.

물론 오늘날 자동차를 만드는 롤스로이스 모터카와 항공엔진을 만드는 롤스로이스 plc(Rolls-Royce plc.)는 완전히 분리된 회사이며, 그저 이름만 같이 쓰는 머나먼 종친 관계에 가깝다. 롤스로이스는 1970년대에 상업용 항공엔진의 실패로 파산위기에 몰렸었는데, 이 과정에서 1971년 영국의 국영기업이 되었다. 그리고 1973년 영국의 거대 중공업 기업 빅커스(Vickers)로 넘어갔다가 1987년 롤스로이스의 항공엔진 부문이 롤스로이스 plc로 분사되었고, 자동차 부문은 1998년까지 빅커스 산하에 있다가 BMW로 넘어가 오늘에 이르고 있다. 

롤스로이스 plc는 한 뿌리였던 자동차 부문과 더불어 오랜 역사를 이어 오고 있는 기업이기에, 롤스로이스의 엔진을 사용하는 항공기들도 굉장히 많다. 심지어 제 2차대전기에는 영국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롤스로이스의 엔진을 상당수 채용했을 정도였다. 현재 롤스로이스의 항공엔진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롤스로이스 plc는 빅커스로부터 독립한 이래 성장을 거듭하여 현재는 영국 굴지의 방위산업체로 거듭났다. 롤스로이스의 심장을 품은 주요 항공기들을 모았다. 

수퍼마린 스핏파이어
이 아름다운 외관을 가진 프로펠러 전투기는 후술할 호커 허리케인과 함께 나치독일로부터 영국의 하늘을 수호한 양대 전투기다. 이 전투기에 탑재된 롤스로이스의 엔진은 롤스로이스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멀린(Merlin) 엔진으로, 초기형에 해당하는 Mk.I형에는 1,030마력의 출력을 내는 멀린 III 사양이 적용되어 고도 5,669m 상공에서 최대 590km/h의 속도를 낼 수 있었다. 가장 많이 생산된 Mk.V형에는 1,470마력을 내는 멀린45 사양이 적용되어 고도 6,096m 상공에서 최대 597km/h의 속도를 낼 수 있었다. 후기형에 해당하는 Mk.IXe에는 최고출력 1,720마력 사양의 멀린61 사양이 적용되어 6,401m 상공에서 656km/h의 최고속도로 비행할 수 있었다. 대전 말기에 등장한 Mk.XIV형에는 완전히 새롭게 개발한 롤스로이스 그리폰 엔진을 탑재했다.

호커 허리케인
이 전투기는 비록 외모는 경주용 항공기 출신인 스핏파이어에 비해 투박하고 둔중해 보일 수 있지만, 앞서 언급한 스핏파이어와 더불어 영국을 구한 양대 전투기다. 이 전투기는 전금속제 항공기인 스핏파이어와는 달리, 동체의 후방에 복엽기 제작에 사용했던 목재와 방수직물을 적용해 단가를 크게 낮추고 생산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당시 영국 항공업계에 전금속제 항공기가 아직은 완전히 일반화되지 않았던 시절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전금속제인 스핏파이어에 비해 가볍고 다루기 쉬운 특성으로 인해 신참 조종사들이 많이 거쳐가기도 했다. 이 전투기에는 1,185마력을 내는 롤스로이스 멀린 XX 사양의 엔진이 적용되었다.

노스 아메리칸 P-51 머스탱
뜬금없이 웬 미국 전투기냐고 물을 독자들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사실 P-51 머스탱은 롤스로이스의 멀린 엔진을 만나고 나서부터 명품 전투기로 탈바꿈할 수 있었다. 심지어 머스탱을 처음으로 도입한 국가는 다름 아닌 영국이었다. 영국군 내부에서는 머스탱의 성능에 대체로 만족하고 있었지만, 고고도에만 올라가면 제 성능을 못 내는 문제로 인해 엔진을 교체하는 시험을 진행했는데, 이 때 채용한 엔진이 바로 롤스로이스 멀린 엔진이었던 것이다. 멀린 엔진으로 심장을 바꾼 머스탱은 우수한 고고도 성능과 속도, 준수한 항속거리를 가진 명품 전투기로 탈바꿈했으며, 종국에는 '전쟁을 이긴 전투기'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글로스터 미티어
독일의 Me 262 보다 1년 늦게 실전배치가 이루어진 영국군 최초의 제트 전투기인 글로스터 미티어에도 롤스로이스의 엔진이 사용되었다. 더윈트(Derwnt)라 명명된 이 엔진은 미티어의 초기형부터 후기형까지 지속적으로 개량이 진행되어 사용되었다. 이 엔진을 탑재한 미티어 전투기는 해수면에서 782m/h, 고도 3,050m 상공에서 837km/h의 최고속도로 비행할 수 있었는데, 중저고도에서 고속으로 비행할 수 있는 특성으로 인해 주로 대전 말기 V1 로켓 요격에 투입되었다고 한다. 이 전투기는 한국전쟁에도 호주군 소속으로 참전하기도 했다.

팬텀 FG.1
냉전기에 만들어진 3세대 전투기의 대명사, F-4 팬텀 II의 영국군 사양인 팬텀 FG.1과 팬텀 FGR.2, F.3 등에도 롤스로이스의 엔진이 탑재되었다. 영국군은 자국의 팬텀에 미군 사양의 GE제 J79 엔진 대신, 롤스로이스의 스페이(Spey) 201 터보팬 엔진을 장착해 사용했는데, 이 때문에 영국군의 팬텀은 미군 사양에 비해 더욱 큰 동체를 가지며, 고고도에서 최고속도가 약간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반면 가속성능이나 이착륙 거리, 상승력, 항속거리 등 다른 주요 성능은 미군 사양 대비 약 10~15% 정도 더 높은 성능을 냈다고 한다.

유로파이터 타이푼
현재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의 주력 전투기인 유로파이터 타이푼에 탑재되고 있는 유로제트 EJ200 역시 기본설계는 롤스로이스의 엔진을 기반으로 한다. 1980년대 롤스로이스가 개발한 XG40 엔진을 바탕으로 공동개발국들이 분담해서 개발완료한 이 엔진은 작고 가벼우면서도 추력 대 중량비가 우수한 고성능 엔진으로 평가 받는다. 

에어버스 A380
세계 최대의 여객기로 지금도 상업운항 중에 있는 에어버스의 A380에 사용되는 엔진은 롤스로이스에서 공급하고 있는 트렌트 900 계열의 엔진이다. 동형 계열인 트렌트 800을 개량하는 형태로 개발한 이 엔진은 지금도 대부분의 A380에 탑재되어 있다. 2010년 호주의 콴타스 항공에서 운항중이었던 A380에서 엔진이 폭발하는 대형 사건이 터져 롤스로이스의 명성에 먹칠을 한 바 있지만, 현재는 문제점에 대한 개선이 이루어진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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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M을 대표하는 스포츠 세단, M3에 더욱 특별한 버전이 더해졌다. M3 CS라 명명된 이 모델은 DTM 등, 레이스 무대에서 쌓아올린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지며, 550마력을 뿜어내는 직렬6기통 엔진과 M xDrive 상시사륜구동 시스템으로 무장하고 있다. 이 특별한 M3는 올 3월부터 뮌헨 공장에서 한정 수량으로 만들어진다.

BMW M3 CS는 이미 이전 세대에 비해서 현격한 진보를 이룬 현행의 M3보다 더욱 강력하고, 더욱 가볍다. 그 덕분에 현행 M3 대비 더욱 짜릿하고 차별화된 주행의 경험을 선사한다. 먼저 외관부터 살펴보면, 전용의 외장사양이 적용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보닛에는 두 개의 홈은 현행 M3와 달리 뚫려 있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범퍼 하단에는 스플리터가 적용된다. 키드니 그릴 또한 프레임이 없는 전용의 디자인을 채용하여 한층 과격하고 공격적인 느낌을 전달하는 한 편, 공기역학적으로 고려된 구조를 가지며, 테두리가 빨간색으로 처리된 전용의 로고도 붙어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도어 미러의 캡도 전용 사양을 적용하고 있다.

측면 하단에는 CS 전용의 사이드스커트가 설치되어 있으며, 휠 역시 전용의 M 단조 경합금 휠이 적용되어 있다. 타이어 역시 전용으로 개발된 트랙 타이어를 사용하며, 규격은 전륜 275/35 ZR19, 후륜 285/30 ZR20이다. 브레이크는 강력한 제동성능을 발휘하는 M 컴파운드 브레이크가 기본으로 적용되지만 옵션으로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도 적용이 가능하다.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를 적용하게 되면, 브레이크 캘리퍼 색상을 레드/골드 브론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후면 또한 전용의 외장사양으로 꾸며진다. 트렁크 리드에는 카본 스포일러를 비롯해 리어 에이프런, 디퓨저 등이 적용된다. M3 CS 의 모든 외장 파츠는 통상형 M3에 비해 더욱 가볍고 견고하며, 더욱 선진적인 에어로다이나믹스에 기반해 설계되어 한층 향상된 공기역학적 특성을 제공한다. 차량의 외장 색상은 시그널 그린 솔리드, 브루클린 그레이 메탈릭, 사파이어 블랙 메탈릭 3종의 전용 색상을 제공한다.

인테리어 또한 더욱 스포티한 분위기로 꾸며진다. 레드, 블랙 색상의 전용 내장재를 비롯하여 전용의 알칸타라 마감재를 사용한 M  스포츠 스티어링 휠이 적용된다. 도어패널은 전후방 모두 최고급 블랙 가죽 소재로 마감되며, M3 CS 전용 도어 실 플레이트, 안트라사이트 색상의 전용 헤드라이너, 카본파이버 내부 스트립 마감이 적용되며, 패들 시프트 역시 카본파이버가 적용된다.

앞좌석에는 전용의 표면처리와 패턴으로 마무리된, 헤드레스트 일체형의 M 카본 버킷 시트가 기본으로 주어진다. 시트는 오두 전동조절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열선 기능도 제공한다. 시트의 뒷패널을 카본파이버로 제작하여 중량을 크게 줄이는 것은 물론, 매우 뛰어난 구조강도와 탄성을 자랑해, 가혹한 주행 환경에서도 운전자의 신체를 단단하게 지지한다. 시트는 메리노 가죽으로 마감되며 전용의 CS 레터링도 적용돼 한층 색다른 감각을 부여한다.

엔진은 현행의 M3 대비 40마력이 더 높은, 업그레이드된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한다. BMW에 따르면, 이 엔진은 BMW M4 GT3 DTM 투어링카에 사용한 엔진에 기초하고 있다고 하며, 경주차에서 직접 파생되어 나온 사항들을 과감하게 적용해 한층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전방위적인 업그레이드를 거친 직렬6기통 터보 엔진은 550마력/6,250~7,200rpm에 달하는 최고출력과 650Nm(약 66.28kg.m)2,750~5,950rp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이 엔진은 슬리브리스 방식의 크랭크케이스를 비롯하여 와이어 아크 스프레이 코팅이 적용된 경량 실린더, 단조 크랭크샤프트, 그리고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실린더 헤드 코어 구조를 적용했다고 한다. 슬리브리스 크랭크케이스는 종래의 것에 비해 한층 견고한 구조를 가져, 더욱 높은 연소 압력에 견딜 수 있다. 실린더에 적용된 특수한 와이어 아크 스프레이 코팅은 마찰손실을 크게 줄여주는 역할을 하며, 단조 크랭크샤프트는 한층 높은 비틀림 내성을 가져, 더욱 격렬한 엔진회전에도 견딜 수 있다.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실린더 헤드 코어는 냉각수의 순환 경로를 정교하게 설정이 가능하여, 기존의 금속주조 방법으로는 실현할 수 없는 영역의 온도까지 제어할 수 있게 되었다고 BMW측은 설명한다. 터보차저는 두개의 모노스크롤 터보차저를 사용하며, 부스트 압을 기존 1.7bar에서 2.1bar까지 높였다. 이 뿐만이 아니라 스프링의 비중을 늘린 신설계 엔진 마운트를 적용해 스로틀 응답성도 향상된다.

변속기는 전용 설정이 적용된 자동 8단 M 스텝트로닉 변속기를 사용하며, 구동방식은 M xDrive 상시사륜구동 시스템을 사용한다. 또한 후륜에는 액티브 M 디퍼렌셜이 적용되어 한층 다이나믹한 코너링 성능을 만끽할 수 있다. 전자제어식 다판 클러치가 적용된 M xDrive 시스템은 개선된 윤활유 공급 구조와 정교한 차동제한 장치등이 적용되며, 필요에 따라 완전히 후륜으로만 구동력을 분배할 수도 있다.

섀시 역시 대폭 조정되었다. 개별적으로 조정된 차축과 더불어 전용의 휠 캠버각과 스프링, 안티 롤 바, 댐퍼 설정을 통해 한층 정교하고 역동적인 조종성능을 실현한다. 또한 전용의 스트럿 브레이스 등을 적용해 차체구조도 한층 강화된 것은 물론, 차량의 내외부 곳곳에 적용된 카본파이버 파츠들을 통해 현행 M3 대비 중량을 크게 줄였다.

새로운 BMW M3 CS는 순수한 운전의 즐거움에 중점을 두고 제작되어, 다양한 편의 기능과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추가로 제공한다. 최신 버전의 컴포트 엑세스 패키지와 더불어, 2-존 공조 장치, 하만카돈(Harman Kardon)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주차 보조 장치,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및 속도 제한 정보 시스템, 능동안전 사양 역시 기본으로 적용된다. BMW M3 CS는 미국, 독일, 영국, 일본 시장에 먼저 출시할 계획이며, 가격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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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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