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운전요령' 태그의 글 목록 (2 Page)

달력

5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신차 길들이기란?
신차 출고 후 처음 1,000Km(또는 2,000km) 주행기간 동안 부품들이 제자리를 잡을 수있도록 신차 길들이기를 해야 한다. 신차길들이기 기간은 엔진의 수명과 성능을 좌우한다. 차량을 길들인다고 정지시나 주행시엔진의 회전수를 과다하게 상승시키는 것은 옳지 않다.

신차가 아니더라고 급출발, 급정거는 절대 좋지 않으며 일정기어의 일정속도만 장거리 주행을 하지 말고 변속기 각단의 기어를 적절히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록 신차 길들이기가 엔진의 수명과 성능을 좌우 한다하더라도 실제로는 신차의 모든 기능성 부품의 길들이기에 해당 한다. 예로 각종 베어링의 자리 잡기 등이 해당된다.

산악지역운행시 엔진에 과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주행거리 16km미만의 짧은 구간만 반복주행하는 것도 좋지 않다. 가능한 한 장거리나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것이 좋다.

1. 차량의 성능을 최상상태로 발휘하도록 유지
2. 내구성 향상과 연비향상
3. 배기가스로 인한 환경오염 등을 줄이기 위하여 신차 길들이기를 하여야 한다.

1. 출발은 웜-업을 한 후에 한다.

▶ 시동직후에 엔진마모가 심하기 때문에 급출발은 피하고 웜-업후에 서서히 출발해야 엔진과 변속기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따라서 시동을 건후 여름철에는 약 1분, 겨울철에는 약2~3분정도 공회전 상태에서 기다린 후 정상온도가 되면 출발하는 것이 좋다.

2. 급가속, 과속, 급제동은 삼가 해야 한다.

▶ 급가속 - 급가속은 많은 연료를 필요로 하고 엔진부하가 커져 불완전 연소가 일어나게 된다. 또한, 엔진오일의 열화로 인한 유해가스의 배출량도 많아 진다.
▶ 과속 - 과속은 엔진회전수가 과도하게 올라가며 이로 인해 기계적인 마모가 심하게 일어나 엔진의 수명을 단축시킨다.
▶ 급제동 - 급제동은 현가장치나 하체부품 등이 제자리를 잡도록 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3. 변속은 변속시점에 맞추어 한다.

▶ 수동변속기 - 엔진의 회전수가 2,000~3,000 RPM 정도를 유지하면서 변속을 해야 엔진과 변속기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 자동변속기 - 자동변속기는 자동으로 변속이 이루어지지만 변속기에 무리를 주지 않기 위해서 가속 페달을 급하게 밟거나 놓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 정비 경력 10년 이상된 기술자들이 권장하는 자동차 관리 법칙입니다.

1. 출고 약 1,000km 정도 운행을 하면 엔진오일을 교환한다.

▶ Why?
: 엔진은 금속으로 된 여러 가지 부품들이 조합되어 서로 마찰을 하면서 지선운동과 회전운동을 하게 되는데 엔진이 새것일 때는 엔진내부의 각각의 부품들이 서로 마찰되면서 금속가루가 발생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초 1,000km정도 운행을 하였을때 엔진오일을 교환하여 줌으로서 엔진내부의 금속가루를 제거하여 주는것이다. 또, 엔진오일 교환시 오일필터도 반드시 같이 교환하여 주어야 한다.

2. 5,000km주행시 까지는 엔진회전수를 3,000rpm이상 넘기지 않는다.

▶ Why?
: 엔진의 내구성은 엔진이 원활히 회전할 수 있도록 엔진내부의 각각의 부품들이 적당히 마모되어야 하는데 주행거리가 약5,000km미만에서는 부품들이 적절히 마모되어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이 시기에 엔진의 회전수를 무리하게 높여 주행을 하게 되면 엔진내부의 부품들이 필요이상으로 마모되어 소음을 유발하거나 내구성이 떨어질 수 있다.

3. 아침 시동시에 반드시 1~2분 이상 공회전 후 운행한다.

▶ Why?
: 운행을 마치고 차량을 정차하게 되면 엔진내부의 오일은 엔진의 밑쪽인 오일팬에 모이게 되고 결과적으로 엔진의 상단부위에는 엔진오일이 거의 없는 상태가 된다. 이때 시동을 걸게 되면 엔진이 회전을 하면서 충분한 엔진오일이 공급되지 못하여 각종 부품의 마모가 발생된다. 그래서, 엔진시동후 엔진오일이 엔진의 내부를 완전히 순화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약 1분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시동을 걸고 약 1분이상 공회전을 하여 엔진오일이 충분히 순환된 후 운행을 하여야만 엔진의 마모를 최대한 억제할 수 있다.

4. 출발시에는 천천히 출발하고 탄력으로 운행을 한다.

▶ Why?
: 차량이 정차하였다가 출발시에는 주행중일 때보다 많은 동력을 필요로 하게 되는데 출발시 급격히 출발을 시도하면 엔진에 부하가 필요이상으로 걸리게 되어 엔진의 내구성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게 되고 연료의 소모도 급상승하며 엔진이외의 차량부품에 무리가 생겨 결과적으로 차량의 수명을 단축하게 된다. 또, 주행중에 가속을 하기 위하여 악셀페달을 많이 밟게 되면 동력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엔진은 연료의 분사량을 늘리게 되어 연료의 소모가 촉진된다.

5. 코너 진입시 충분히 속도를 줄인다.

▶ Why?
: 차량이 직진을 하다가 선회하게 되면 원심력에 의하여 차량은 선회하는 방향의 반대방향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여 차량의 중량과 원심력이 작용하기 때문에 차량에 많은 하중이 걸리게 되며 이때 차량의 속도를 높이면 높일수록 이 하중은 증가하게 되어 차량 하체 각 부품들이 하중을 받아 파손이 되거나 수명이 단축되어 주행시 소음을 유발하거나 코너링시 차량이 쏠리는 롤링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바퀴와 차량을 지지하여 주는 부품들은 더욱 큰 하중을 받게 된다.

6. 약 10,000km이상 주행을 하면 고속도로 등에서 차량최고속도를 내본다.

▶ Why?
: 일반적으로 고속주행을 자주하는 차량과 고속주행을 하지 않는 차량은 최고 속도가 차이가 나거나 가속력이 차이가 나게 되는데 이는 엔진의 부품들이 엔진이 고속으로 회전할수 있도록 적당히 마모되지 않아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고속주행시에 무리하게 가속폐달을 밟게 되면 연료의 소모나 엔진부품에 무리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차량이 탄력을 받게 되면 가속폐달을 지긋하게 밟아 천천히 가속하여 최고속도까지 운행을 한다. 이렇게 하면 차량이 고속주행시 시원하게 주행할 수 있다. 하지만, 일단 탄력을 받아 주행을 하게 되어 악셀폐달을 밟았다가 놓았다 하면서 차량의 속도를 변화시키게 되면 오히려 엔진부품에 손상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속도의 변화를 적게 하여야만 엔진이 고속주행에 원활하도록 각종 부품이 적절히 마모되게 된다.

7. 약 10,00km정도 운행을 하면 변속기 오일을 교환한다.

▶ Why?
: 변속기는 내부의 많은 금속으로 된 기어들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차량이 주행을 하게 되면 기어들이 서로 맞물리면서 속도와 토크를 변화시키게 된다. 이때 운행중에 각 기어들의 마찰로 인하여 금속가루가 나오게 되기 때문에 약 10,000km정도 운행시에 변속기 오일을 교환하여 금속가루들을 제거해 주어야만 한다.

8. 가급적 엔진오일은 메이커에서 권장하는 오일 이상의 오일을 사용한다.

▶ Why?
: 엔진오일은 엔진 부품들의 원활한 회전과 엔진의 냉각을 위하여 필요한 것이며 시동이 걸려 엔진이 회전을 하게 되면 엔진의 고열과 엔진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 등으로 엔진오일이 산화, 부식되어 엔진오일이 가져야 하는 열에 대한 점도 특성이 저하되고 윤활성도 떨어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엔진부품의 마모가 촉진되어 엔진 수명이 단축되게 된다. 그래서, 엔진오일을 교환하는 것이며 가급적 좋은 제품을 사용하게 되면 열에 대한 오일의 점도변화가 적고 윤활성이 좋아서 윤활 및 냉각을 잘 할 수 있어 엔진내구성을 증대시키게 된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
잘 살핀 뒤 빨리 들어서야
휙휙 많은 차들이 내달리는 큰 도로에, 신호도 없는 좁은 길에서 나와 합류하는 것은 아주 겁난다.
큰 도로에 들어서기 전에 반드시 일단 정지하고 합류할 수 있는 타이밍을 잡아야 하는데 서두르면 안 된다. 서둘러 튀어나가는 것은 사고의 원인이 된다. 일단 정지한 뒤 아주 느린 속도로 차 머리 부분을 조금 내밀고, 들어서려는 큰 도로의 뒤쪽에서 오는 차와의 사이에 충분한 거리가 있는 것을 확인하면서 재빨리 합류하면 된다. 큰 도로에는 신호로 차들의 흐름이 끊어지는 순간이 분명 있다. 무리하지 말고 이때를 기다려야 한다. 

긴장하는 순간!
좁은 길에서 엇갈리기
조금 일찍 비켜서야 한다

좁은 골목길을 달리고 있을 때, ‘대향차가 나와 후진하려고 했더니 뒤차가 다가와서’
당황한 적이 있을 것이다. 엇갈릴 때의 요령은 잘못될 것 같은 생각이 들면 조금 일찍 비켜서는 것이다. 먼 곳에 대향차가 있어도 넓은 곳을 찾아 서둘러 차를 세우고 기다려야 한다.
그러면 앞머리를 맞댈 상황에서 후진하는 일이 없어지고, 서두르고 있는 뒤차에게 추월해서 앞서가게 할 수도 있다. 좁은 길에서 엇갈리다 차체에 가벼운 상처라도 생기면,
움직인 차의 책임이 크다. 따라서 멈춰 서 있는 것이 오히려 낫다.

01 넓은 곳에서 대향차가 지나가기를 기다린다
좁은 길이라도 가정용 주차공간 등 조금 넓은 장소는 어디엔가 있다. 따라서 먼 곳에 대향차가 보이면 미리 들어설 장소를 찾아 차를 세우고 마주오는 차가 지나가기를 기다린다.
급하다고 서두르기보다 기다리는 쪽이  더 빠른 경우가 있다.

02 교차로 같은 여유 있는 곳에서 기다린다
교차로처럼 도로 폭이 넓어진 곳이면 좁은 도로도 옆으로 너비가 있어 서로 빠져나갈 수 있다. 기다릴 때는 교차로에서 될수록 바깥쪽에 서서 기다리는 것이 좋다. 자기 차가 먼저 지날 때는 바깥쪽으로 조금 나가게 운전하여 접촉되지 않게 한다.

03 서로 가능한 한 끝까지 바깥쪽에 붙어 지나간다
얼마쯤 도로 폭에 여유가 있을 때는 도로의 끝쪽에 붙으면 교행할 수 있다. 그러나 폭에 여유가 없는 좁은 도로에서는 이렇게 할 수 없다. 사이드 미러가 부딪치지 않게 주의하면서 천천히 교행해야 한다.

잘 아는 곳일수록 방심하기 쉽다
반드시 지켜야 하는 일단 정지
일단 정지에서는 반드시 좌우확인을
일단 정지 표지에 따라 제대로 차를 세우는가? 낯선 거리를 달릴 때는 긴장감이 있어 제대로 서게 된다. 그러나 자기 집 근처에서는 어떨까? 잘 아는 곳일수록 안심해서 일단 정지가 소홀해진다. 신호가 없고 시야도 가려진 교차로에서는 표지에 따라 반드시 일단 정지한 뒤 좌우를 확인하고 서행하면 사고가 나지 않는다. 익숙한 도로에서도 안전 확인을 소홀히 하지 말고 어김없이 일단 정지 지시에 따르면서 운전해야 한다.  

잘하는 운전은 이것이 다르다
위험예측과 시점
위험을 예측하면서 운전하자

우리가 살고 있는 거리에는 주택과 집이 있고 공원에다 수퍼마켓도 있다. 번화한 큰 도로가 있고 좁은 골목길도 있다. 저마다의 성격에 따라 교통상황이 다르고 주의해야 할 일도 달라진다.
주택가는 흔히 출근과 등교시간 외에는 사람들의 왕래가 많지 않지만 방심하면 안 된다. 어린이나 자전거가 별안간 튀어나올 수 있다. 또 학교 주변에는 어린이들이 있다고 생각하고 반드시 서행해야 한다. 상가처럼 도로 폭이 좁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은 주차하고 있는 차가 많아 조심해야 한다. 언제나 위험을 예측하고 운전하도록 하자.

이런 때는 어디에 주의해야 하나?
1. 개인 집 주차장
    집 앞에서는 차나 사람이 튀어나올지 모른다. 주위를 잘 살펴야 한다.
2. 학교와 공원
   어린이들은 엉뚱한 짓을 한다. 공원과 학교 주변에서는 어린이들이 불쑥 튀어나오는 것에 조심해야 한다.
3. 과속 자전거
    과속 자전거도 위험한 존재다. 갑자기 도로 한복판으로 나오기도 한다.
4. 걸음이 느린 노인 
   노인의 걸음은 아주 느리다. 이런 때는 느린 속도로 주의해야 한다.
5. 주차하고 있는 차
   도어가 열리거나 반대편에서 사람이 튀어나오기도 한다.

도로와 주위상황을 언제나 파악해 두어야
도로는 언제나 안전한 곳이 아니다. 뭔가가 별안간 차 앞으로 튀어나올지 모르고, 앞차가 갑자기 서버리기도 한다. 긴장한 채 운전하고 있으면 흔히 바로 앞만 보게 된다. 그러면 훨씬 앞쪽에서 일어난 변화는 잘 알지 못하게 되어 대응이 늦어진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
경기 불황으로 가계 부담이 커질 땐 아낄 수 있는 것은 아끼는 게 상책이다. 운전도 마찬가지다. 리터당 2000원 안팎까지 치솟던 기름값이 1300원대로 내리긴 했지만 도로 위에서 쓸데 없이 낭비되는 기름을 줄여야 한다. 이럴 때는 친환경 착한 운전법이라 불리는 ‘에코 드라이빙’을 실천하는 게 좋다.

보통 공인연비보다 기름이 더 들어가는 게 일반적이지만 에코 드라이빙을 잘만 활용하면 공인연비보다 1리터로 10km를 더 갈 수 있다. 기아차가 지난 3~5일 2박3일 동안 실시한 에코드라이빙 테스트에서도 포르테 디젤 모델은 경유 1리터로 공인연비 16.5km보다 10.1km 더 달렸다. 세계 최고의 자동차 연비 기네스 기록자로 지난달 한국을 찾은 존&헬렌 테일러 부부도 푸조 308 1.6 HDi로 호주 일주를 하면서 경유 1리터로 31.94km를 달리는 기록을 세웠다. 이 차의 공인연비인 15.6km보다 두 배 정도 더 주행한 셈이다.

에코드라이빙은 그다지 어렵지도 않다. 누구나 몇 가지 상식만 지킨다면 기존보다 연료 낭비를 30% 정도 줄일 수 있다고 자동차전문가들은 말한다.

<에코드라이빙 10계명>

▶타이어의 공기압은 적정하게

타이어의 공기압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하면 연비는 물론 타이어의 수명도 길어진다. 1psi 정도만 압력이 빠져도 연비는 3%나 나빠진다.

▶짐을 과다하게 싣지 말자

45kg의 짐을 실을 경우 연비 효율이 1~2% 정도 떨어진다. 불필요한 물건은 차에 놔두지 않는다.

▶공회전을 줄여라

누군가를 기다리거나 오랜 시간동안 차를 세워둘 때는 시동을 꺼둔다. 공회전은 연료를 헛되이 소비하게 만든다.

▶과속은 피하라

빨리 주행할수록 더욱 강한 바람을 상대하게 된다. 이 상황에서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연료가 많이 소모된다. 규정 속도를 시속 8km만 초과해도 연비는 23% 나빠진다.

▶과도한 에어컨디셔닝은 금물

에어컨디셔닝 사용은 엔진에 무리를 준다. 연료도 추가로 들어간다. 에어컨디셔닝을 과도하게 작동하지 말고, 필요한 경우엔 팬을 사용하는 게 낫다.

▶흡기구를 깨끗하게 유지해야

흡기구가 먼지로 막혀있으면 연료가 10% 이상 더 소모된다. 흡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연소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흡기구를 정기적으로 청소한다.

▶오르막길 정차 땐 핸드브레이크를 사용하라

오르막길에서 차를 멈추기 위해 액셀러레이터를 사용하거나 브레이크를 밟는 것보다 핸드브레이크를 사용하면 연료 낭비를 줄일 수 있다.

▶내리막길 주행 시 액셀러레이터를 사용하지 마세요

내리막길을 달릴 때 액셀러레이터를 사용하지 않으면 연료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내리막길에서 얻은 속도로 언덕길을 관성으로 오를 수도 있다. 중립 기어로 내려오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급경사에서는 위험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천천히 출발하고 정속 주행하라

출발 때 부드럽게 엑셀을 밟는다. 급 출발은 더 많은 연료를 필요로 한다. 주행할 때도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면 연료를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도로의 흐름을 읽어라

교통 상황 등 도로의 흐름을 읽고 편안하게 운전하면 브레이크 사용을 줄여 연료를 아낄 수 있는 것은 물론 생명까지 지킬 수 있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


기름값의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연료를 절감할 수 있는 에코 드라이빙에 대한 관심이 높다. 애꿎은 차만 탓하지 말고 자신의 잘못된 운전습관을 고치면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폭스바겐코리아에서 마련한 이코노미 트레이닝에서 듣고 배운 연비 향상 노하우를 생생히 전한다

지난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파주 헤이리 일대에서 연비를 높이는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폭스바겐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이코노미 트레이닝’(Economy Training)이 열렸다. 이코노미 트레이닝은 고유가 시대에 대응해 경제적인 운전을 배울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였다. 이번 행사를 위해 폭스바겐 독일 본사에서 방한한 안드레아스 바흐만 드라이빙 강사는 “여러분들에게 새로운 운전방법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 교육을 마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연료를 절약할 수 있고 더불어 친환경 운전까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었다.

1차 주행을 끝마치고 이론교육이 있은 후 2차 주행 때에는 이론을 바탕으로 한 일대일 실기 트레이닝에서 참가자들은 짧은 시간 일취월장한 에코 드라이빙 실력에 감탄했다.


교육 후 평균 30% 연비 좋아져
이코노미 트레이닝은 경제적인 운전에 초점을 맞춘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였다. 행사는 약 13km의 일반도로를 20여 분 주행을 한 뒤 이론교육을 받고 다시 같은 코스를 돌아오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론교육을 받기 전 먼저 준비된 폭스바겐 골프 GTI에 올랐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앞유리에 달린 계측장비에 메모리 카드를 넣고서 별 얘기 없이 평소 습관대로 운전하라고 했다.

달리는 골프 GTI 안에서 연비를 높이기 위한 방법을 물어봤다. 강사는 “차의 연료소비를 줄이는 방법은 먼저 타이어 공기압 점검부터”라고 말했다. 맞다. 바람 빠진 자전거를 타봤던 기억이 나서 고개를 끄덕였다. 어느 조사에 따르면 국내에서 운행되는 차들의 10대 중 3대가 공기압이 부족한 채로 다닌다고 한다. 타이어 공기압이 0.1바(1.45psi) 줄면 0.1L의 연료가 더 필요하다. 타이어 공기압 체크는 연비뿐 아니라 차의 성능과 안전에도 도움되므로  꼼꼼히 살펴야 한다. 겨울철 워밍업에 대해 물어봤더니 “요즘 나오는 차들은 전자제어 기술로 워밍엄이 전혀 필요 없으며 심지어 공회전이 불법인 나라도 있다”고 한다.

출발 전 공회전은 이제 쓸모없는 일이 돼 버렸다. 그는 “시동을 걸었으면 지체하지 말고 바로 출발해야 연료의 낭비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이후 바로 2단으로 변속하라고 덧붙였다. 이유는 휘발유 엔진을 예로 들면 시속 50km로 100km를 주행할 때, 2단에서는 16L, 3단에서는 11L, 4단에서는 7L, 5단에서는 5.5L의 연료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결국 기어 단수를 높이면 엔진회전수가 떨어져 연료가 눈에 띄게 줄어든다. 같은 속도와 거리를 달릴 때 2단과 5단을 비교하면 무려 10.5L 차이가 난다. 연비에 관한 얘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덧 출발점에 도착했다. 1차 주행에서는 13.15km의 구간을 평균 시속 50.1km로 달렸고 1.64L의 연료를 소비했다. 이때 평균 2,290rpm에, 142번의 기어 변속과 5번의 신호대기가 있었다. 

1차 주행이 끝나고 이론교육이 시작되었다. 안드레아스 바흐만 강사의 이론교육은 “경제적인 운전의 생활화는 연료비를 줄이고 환경보호에도 큰 도움이 된다”라는 말로 시작되었다. 그는 앞선 주행에서 나누었던 내용 외에 기어 변속은 신속하게 하라고 강조했다. 그가 강조한 요점은 ‘관성주행’과 ‘예측운전’이었다. 관성주행 요령은 먼저 달리는 속도 에너지를 최대한 끌어내는 것으로 차의 속도를 줄이거나 내리막길에서 매우 유용하다. 관성주행은 변속기를 중립(N) 또는 드라이브(D) 모드에 놓는다. 주행을 하다 속도를 줄이려고 가속 페달에서 바로 브레이크 페달로 옮기지 말고, 예측운전으로 페달을 밟는 횟수를 줄인다.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연료 공급이 멈춘다.

차의 속도가 엔진 속도보다 빠르기 때문에 ‘D’ 모드라고 해도 연료가 엔진에 공급되지 않는다. 하지만 기어가 물려 있어 중립(N)보다 저항이 많아 오래 가지는 못한다. 반면 중립에 놓고 탄력주행을 하면 구름저항은 적지만 엔진이 공회전하기 때문에 연료가 조금씩 들어간다. 이 둘을 적절히 써 부드러운 주행을 하면 연료소비를 상당히 줄일 수 있다. 운행 중에는 가급적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 것을 줄여야 한다. 끝으로 20초 이상 정지할 때는 꼭 시동을 끄라고 했다.

이론교육을 마치고 다시 처음 몰았던 골프 GTI를 탔다. 틈틈이 팁트로닉을 이용해 2,000rpm 안팎에서 변속을 했고 신호대기 때에는 엔진을 껐다. 배기량에 따라 차이는 나지만 3분 동안 공회전을 시키면 시속 50km로 1km를 주행할 수 있는 연료가 헛되이 소비된다. 급출발을 되도록 참았고 출발해 차가 움직이면 바로 2단으로 변속했다. 여유를 갖고 운전하니 브레이크 페달에 발을 얹는 일이 현저히 줄었다.

2차 주행을 마치고 돌아와 운행 데이터를 비교해 보았다. 운행거리는 처음과 같은 13.15km이었고 평균 속도는 시속 50.1km에서 시속 35.3km로 줄었다. 연료는 1.64L보다 30.42% 준 1.14L만을 썼고 엔진 회전수는 평균 2,290rpm에서 1,584rpm으로 낮아졌다. 연료 사용과 평균 엔진 회전수가 낮아 CO2 배출량도 30.46%나 줄었다.

단지 신호대기 때 시동을 끄고 관성 및 예측운전을 했을 뿐인데 연비가 30%나 좋아졌다. 사람들이 모두 이렇게 운전을 한다면 에너지와 환경문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더불어 연료는 가득 채우지 말고 필요한 만큼 넣고 에어컨과 전기·전자장치는 꼭 필요할 때만 켜는 습관을 들이자. 자신의 차에 크루즈 컨트롤이 있다면 이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연료를 절약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다. 

안드레아스 바흐만 강사에게 듣는다
적절한 타이어 공기압을 유지할 것!

바람 빠진 자전거를 타는 것은 몇 배의 힘이 든다. 차 역시 마찬가지다. 타이어의 공기압을 정확하게 유지하면 노면과의 구름저항을 줄일 수 있다. 적정 공기압에서 0.2바가 모자라면 1%의 연료를 추가로 낭비한다. 최대 적재 상태를 가정해 최적의 타이어 공기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고&스톱(Go&Stop)을 생활화
대부분 사람들은 엔진 시동을 걸때 연료가 가장 많이 들어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건 장시간 차를 세워두어 엔진이 차가워졌을 때 문제다. 일단 한 번 시동을 걸어 엔진이 데워지면 다음 시동부터는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오히려 공회전시 연료가 더 많이 들어간다. 3분 공회전에 시속 50km의 속도로 1km를 주행할 수 있는 연료가 필요하다. 20초 이상 서 있을 때는 꼭 시동을 끄도록 한다. 


관성을 이용할 것!
자전거를 타다가 평평한 길이나 내리막길을 만나면 굳이 페달을 밟지 않아도 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예를 들어 붉은 신호등을 봤다면 첫 번째로 할 일은 가속 페달에서 발을 뗀다. 내리막길에서도 마찬가지다. 기어는 그대로 둔 채 차가 스스로 가도록 내버려 두자. 완만한 경사에서 좀 더 빨리 주행하고 싶으면 기어를 중립에 두는 것도 좋다. 


흐름을 파악하고 예측한다
프로 자전거 선수들은 불필요한 브레이킹과 가속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도록 훈련받는다. 운전 중 앞차와 충분한 거리를 두고 브레이크 및 가속 페달을 밟는 횟수를 줄인다. 결국 이러한 운전습관은 연비 절약으로 이어진다. 


트렁크를 가볍게!
무거운 짐을 매고 자전거를 타면 더욱 힘들다. 운전 역시 차의 무게가 가벼울수록 연료 소모가 준다. 무게는 연비의 최대 적이다. 100kg의 무게가 더해질 때마다 100km 주행 때 0.3L의 연료가 더 필요하다.


기어 변속은 빠르게!
자전거를 탈 때 기어를 높이면 속도가 높아진다. 차에서 고단 기어는 보다 경제적인 속도를 의미한다. 대부분의 차는 시속 30km에서 3단, 40km 4단, 50km 5단으로 기어 변속을 하는 것이 좋다. 빨리 변속을 하면 엔진 소음도 줄어든다. 보통 휘발유차는 2,000rpm 전후에서 속도를 봐가며 변속을 하면 된다.


부드러운 정속 주행!
시속 100km 이상으로 운전하면 연료 소모의 증가 속도는 빠르다. 정속 주행은 가속과 제동을 반복하는 주행보다 큰 연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일정한 속도로 고속도로를 주행한 운전자와 가속과 감속을 반복한 운전자가 목적지에 도착하는 시간은 비슷하다. 일정한 속도로 주행한 경우에 연료와 타이어, 브레이크 그리고 다른 부품의 소모가 적다. 무엇보다도 운전 중 스트레스도 적게 받는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




잘 살핀 뒤 빨리 들어서야
휙휙 많은 차들이 내달리는 큰 도로에, 신호도 없는 좁은 길에서 나와 합류하는 것은 아주 겁난다.
큰 도로에 들어서기 전에 반드시 일단 정지하고 합류할 수 있는 타이밍을 잡아야 하는데 서두르면 안 된다. 서둘러 튀어나가는 것은 사고의 원인이 된다. 일단 정지한 뒤 아주 느린 속도로 차 머리 부분을 조금 내밀고, 들어서려는 큰 도로의 뒤쪽에서 오는 차와의 사이에 충분한 거리가 있는 것을 확인하면서 재빨리 합류하면 된다. 큰 도로에는 신호로 차들의 흐름이 끊어지는 순간이 분명 있다. 무리하지 말고 이때를 기다려야 한다. 

긴장하는 순간!
좁은 길에서 엇갈리기
조금 일찍 비켜서야 한다

좁은 골목길을 달리고 있을 때, ‘대향차가 나와 후진하려고 했더니 뒤차가 다가와서’
당황한 적이 있을 것이다. 엇갈릴 때의 요령은 잘못될 것 같은 생각이 들면 조금 일찍 비켜서는 것이다. 먼 곳에 대향차가 있어도 넓은 곳을 찾아 서둘러 차를 세우고 기다려야 한다.
그러면 앞머리를 맞댈 상황에서 후진하는 일이 없어지고, 서두르고 있는 뒤차에게 추월해서 앞서가게 할 수도 있다. 좁은 길에서 엇갈리다 차체에 가벼운 상처라도 생기면,
움직인 차의 책임이 크다. 따라서 멈춰 서 있는 것이 오히려 낫다.

01 넓은 곳에서 대향차가 지나가기를 기다린다
좁은 길이라도 가정용 주차공간 등 조금 넓은 장소는 어디엔가 있다. 따라서 먼 곳에 대향차가 보이면 미리 들어설 장소를 찾아 차를 세우고 마주오는 차가 지나가기를 기다린다.
급하다고 서두르기보다 기다리는 쪽이  더 빠른 경우가 있다.

02 교차로 같은 여유 있는 곳에서 기다린다
교차로처럼 도로 폭이 넓어진 곳이면 좁은 도로도 옆으로 너비가 있어 서로 빠져나갈 수 있다. 기다릴 때는 교차로에서 될수록 바깥쪽에 서서 기다리는 것이 좋다. 자기 차가 먼저 지날 때는 바깥쪽으로 조금 나가게 운전하여 접촉되지 않게 한다.

03 서로 가능한 한 끝까지 바깥쪽에 붙어 지나간다
얼마쯤 도로 폭에 여유가 있을 때는 도로의 끝쪽에 붙으면 교행할 수 있다. 그러나 폭에 여유가 없는 좁은 도로에서는 이렇게 할 수 없다. 사이드 미러가 부딪치지 않게 주의하면서 천천히 교행해야 한다.

잘 아는 곳일수록 방심하기 쉽다
반드시 지켜야 하는 일단 정지
일단 정지에서는 반드시 좌우확인을
일단 정지 표지에 따라 제대로 차를 세우는가? 낯선 거리를 달릴 때는 긴장감이 있어 제대로 서게 된다. 그러나 자기 집 근처에서는 어떨까? 잘 아는 곳일수록 안심해서 일단 정지가 소홀해진다. 신호가 없고 시야도 가려진 교차로에서는 표지에 따라 반드시 일단 정지한 뒤 좌우를 확인하고 서행하면 사고가 나지 않는다. 익숙한 도로에서도 안전 확인을 소홀히 하지 말고 어김없이 일단 정지 지시에 따르면서 운전해야 한다.  

잘하는 운전은 이것이 다르다
위험예측과 시점
위험을 예측하면서 운전하자

우리가 살고 있는 거리에는 주택과 집이 있고 공원에다 수퍼마켓도 있다. 번화한 큰 도로가 있고 좁은 골목길도 있다. 저마다의 성격에 따라 교통상황이 다르고 주의해야 할 일도 달라진다.
주택가는 흔히 출근과 등교시간 외에는 사람들의 왕래가 많지 않지만 방심하면 안 된다. 어린이나 자전거가 별안간 튀어나올 수 있다. 또 학교 주변에는 어린이들이 있다고 생각하고 반드시 서행해야 한다. 상가처럼 도로 폭이 좁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은 주차하고 있는 차가 많아 조심해야 한다. 언제나 위험을 예측하고 운전하도록 하자.

이런 때는 어디에 주의해야 하나?
1. 개인 집 주차장
    집 앞에서는 차나 사람이 튀어나올지 모른다. 주위를 잘 살펴야 한다.
2. 학교와 공원
   어린이들은 엉뚱한 짓을 한다. 공원과 학교 주변에서는 어린이들이 불쑥 튀어나오는 것에 조심해야 한다.
3. 과속 자전거
    과속 자전거도 위험한 존재다. 갑자기 도로 한복판으로 나오기도 한다.
4. 걸음이 느린 노인 
   노인의 걸음은 아주 느리다. 이런 때는 느린 속도로 주의해야 한다.
5. 주차하고 있는 차
   도어가 열리거나 반대편에서 사람이 튀어나오기도 한다.

도로와 주위상황을 언제나 파악해 두어야
도로는 언제나 안전한 곳이 아니다. 뭔가가 별안간 차 앞으로 튀어나올지 모르고, 앞차가 갑자기 서버리기도 한다. 긴장한 채 운전하고 있으면 흔히 바로 앞만 보게 된다. 그러면 훨씬 앞쪽에서 일어난 변화는 잘 알지 못하게 되어 대응이 늦어진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