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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기튜닝

자동차튜닝 2008. 10. 28. 00:22

흡기튜닝

흡기튜닝은 연소실에 많은 양의 공기를 공급하기 위함이다. 흡입된 공기는 압축된 후 연료과 함께 연소를 하게 되는데, 연소될 때 흡입된 공기량, 즉 산소량이 많을수록 강하게 폭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양의 공기를 빨아들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기의 부피를 최소한으로 줄여 같은 부피중의 산소 밀도를 높게 하기 위하여 최대한 연소실로 유입되는 공기의 온도가 최대한 상온과 같게 해주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흡기 튜닝시에는 단열을 함께 하여, 흡기공기의 온도가 상승하는 것을 방지 하며, 앞쪽으로 덕트를 뽑아, 가급적 차가운 공기가 직접 흡기관으로 유입 될 수 있게끔 덕트를 연결하여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에어크리너 교환

현재 많은 튜닝용에어크리너가 판매 되고 있다. 종류를 크게 나눈다면 건식과 습식이 있는데, 습식은 스폰지 같은 여과지에 흡착력이 뛰어난 특수 오일을 적셔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건식은 상당히 많은 종류로 나뉜다. 알루미늄 철망식, 면재질의 여과지 방식, 종시 여과지 방식 등이다.
하지만 습식 또는 건식, 여과지의 방식 보다는 흡기구의 형상, 흡입구의 지름 등에 의해 성능이 좌우되므로, 자신 차량에 맞는 형상과 구경을 가진 에어 크리너를 선정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에어크리너

인테이크 파이프 교환

양산용 인테이크 파이프는 특수 고무재질이다. 튜닝용의 경우 열전도가 빠른 알루미늄관으로 제작되어져 있다. 알루미늄으로 제작하는 이유는 열전도가 빠르고 가공이 쉬우며, 경량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인테이크 파이프가 뜨겁게 가열되어 있었다고 하더라도 조금만 달리게 되면 금방 상온과 같이 식어 버려, 계속적인 주행 시에는 공기의 온도를 높이지 않아 부피가 커지지 않기 때문에, 산소의 밀도를 떨어뜨리지 않고, 경량에 도음이 도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에어크리너와 마찬가지로, 인테이크 파이프의 구경과 꺽임정도인 각도, 길이이다.

인테이크 파이프

빅보어 스로틀

스로틀 바디는 엔진이 흡입하는 공기의 량을 조절하는 밸브로, 엑셀레이터 패달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엑셀레이터 패달을 밟는 만큼 밸브가 열려서 엔진 회전수를 결정하게 된다.
흡기튜닝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에어 크리너와 인테이크 파이프의 교환과 함께 꼭 이루어 져야 하는 부분이다. 스로틀 바디는 쉽게 말해 공기를 빨아들이는 목구멍 이라 할 수 있는데, 아무리 에어크리너, 인테이크파이프를 교환하여 주었어도, 스로틀 바디의 구경을 넓혀주지 않으면 제 효과를 낼 수 없다.
따라서 튜닝용 대구경 스로틀 바디나, 자신의 차량보다 한그레이드 높은 배기량의 스로틀 바디를 가공 해서 넣어 줄 수도 있다.

빅보어 스로틀

스크루다

스크루다(SCREWDA)는 자동차의 연소효율과 출력향상을 위한 와류 장치로서 숨어있는 힘을 찾아주는 자동차의 성능 개선 보조장치이다.
스크루다의 원리는 제품의 형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날개에 의해 흡입 공기를 휘감으며 와류(소용돌이, 원심력)를 발생시키며 중, 저속에서는 에어 크리너에서 통과한 공기를 엔진으로 빠르게 유입하게 하여 중 저속에서 뿐만 아니라 고속에서도 출력등 확실한 성능개선을 위한 제품으로 최근에는 자동차 동호회를 중심으로 입소문에 의해 퍼져 점차 장착차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가솔린, LPG, 일반 디젤 및 터보 인터쿨러, 오토바이 등 모든 내연기관에 장착이 가능하며 모든차량에 부품탈거및 변형이 없고 있는 그대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자동차의 구조변경이나 무상 A/S에도 저촉이 되지 않으며 차량에 부작용도 발생하지 않으면서 오히려 자연적인 카본 제거 효과로 자동차의 수명 연장에도 기여한다.
그리고 연비향상과 더불어 소음과 배기가스개선등 좋합성능향상을 기대 할 수 있으며, 차량오너들도 설명서만 읽고도 쉽게 장착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크루다

4스로틀

4스로틀은 NA흡기튜닝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다. 4기통엔진의 경우 각 실린더 마다 스로틀을 장착하여, 각각의 실린더로 들어가는 공기의 량이 균일하며, 독립스로틀시스템에 의해 최대의 흡기효율을 꽤할 수 있다. 특성상 저속 토크가 조금 떨어지는 경향을 보이며, 흡기효율을 최대한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하이캠과 함께 적용할 때 최대의 퍼포먼스를 끌어 낼 수 있다. 차량 각 부분에서 필요한 진공을 만들어 주고, 각각의 스로틀에서 공기가 세는 것을 보안하는 것이 제작시의 중요 포인트이다.
정확하게만 세팅된다면 NA 최강의 튜닝이 된다고 할 수 있겠으며, 현재 GT레이스에 참가는 대부분의 차량들이 4스로틀을 채택했다.

4스로틀

포팅

흡기 튜닝에 있어 가장 손이 많이가고,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이 부분은 용품을 선택하거나, 오너가 직접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전문샵을 이용하여야 한다. 포팅 작업은 공기는 변면을 타고 흐른다는 것을 유념하며 작업하여야 한다.
따라서 흡기관이 꺽이는 경우(유선형등으로) 바깥쪽과 안쪽의 표면을 조금 다르게 가공하여 주어야 하며, 흡기압력의 변화를 생각하여, 무조건 넓게만 가공한다고 해서 좋은 것이 아니므로, 처음 말했던 것과 같이 전문샵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포팅의 경우 가공불량으로 인해, 엔진의 내구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A/S 여부를 확실하게 해 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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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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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튜닝에 관심을 가지게 된 사람이라면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펴기 마련. 터보를 달아 허약한 내 차를 변강쇠로 만들까? 아니면 연비에 좋다는 전기 충격기(?)를 달아 3L카로 변신시킬까? 수많은 생각이 머릿속에 맴돌지만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다. 게다가 지갑을 열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
밤새 누가 테러나 하지 않을까 조마조마하며 잠을 설치던 시절이 그리워지거나, 쭉쭉 뻗은 고속도로에서 토끼와 거북이 동화의 거북이가 된 듯한 굴욕의 시간이 늘어나면 자동차 튜닝의 유혹에 빠져들기 마련. 튜닝이란 사전적인 의미로 조율한다는 뜻이고 자동차에서도 비슷한 맥락으로 해석된다. 크게, 원래 있던 것에 변형을 가하거나 새로운 것을 추가해 오너가 원하는 방향으로 자동차의 특징을 변화시키는 것을 모두 자동차 튜닝이라고 말한다.
튜닝은 크게 매력을 잃어가는 내 차에 화장을 해 세련된 모습으로 바꾸는 드레스업 튜닝과 차의 엔진 힘을 키우는 퍼포먼스 튜닝으로 나뉜다. 두 가지 모두 오너가 원하는 쪽으로 조율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1. 차를 어떤 용도로 사용할 것인가?
자동차를 튜닝하기로 마음먹은 사람이라면 우선, 자신의 차를 어떤 용도로 사용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튜닝 컨셉트를 올바르게 잡아야 한다는 말. 디자인에 변화를 줄 것인지, 파워를 향상시킬 것인지, 아니면 두 가지 모두를 추구할 것인지를 명확히 해야 한다. 튜닝 입문자가 쉽게 범하는 실수 중에 하나가 바로 중복투자인데 대부분의 원인은 차의 컨셉트를 정확하게 잡지 못한 데 있다.

2. 계획표를 만들어라
자동차 만드는 데 설계도가 필요하듯 튜닝에도 순서와 한계를 그어줄 계획표가 필요하다. 튜닝 부품의 가격이 아직 고가일 뿐만 아니라 공임을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일의 순서를 결정하는 계획표가 중요하다. 예를 들어, 엔진을 내려야 하는 작업은 한꺼번에 몰아서 해야 공임을 줄일 수 있고 작업 효율도 높다. 또, 한꺼번에 무리해서 모든 튜닝을 해 버릴 경우는 자칫 튜닝에 대한 흥미를 잃을 수도 있다.

3. 많이 접하되 남의 말에 현혹되지 말라
튜닝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을 경우에는 동호회에 가입하거나 관련 잡지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는 것이 좋다. 특히, 같은 차종의 튜닝카 오너로부터 직접 듣는 이야기는 제품의 특성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주의할 점은 남의 경험담을 절대적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것. 튜닝이라는 것이 개인적 주관이 큰 영향을 미치는 일이고 베이스 모델의 현재 상황과도 크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제품을 직접 차에 달아보는 것이 가장 좋지만 여건상 그리 쉬운 문제는 아니다.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공통적으로 느끼는 부분을 잡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이 잡은 것과 비슷한 목적으로 만든 튜닝카를 많이 타보는 것도 좋다.

4. 부품의 선택에 신중을 기하라
튜닝 부품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늘어나면서 정체 모를 부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정밀 기계에 속하는 자동차 특성상 잘 못 만든 부품의 사용은 사고와 직결되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지나치게 싼 값이라면 한번쯤 중고품인지 혹은 기준 미달의 제품은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5. 배우고 익혀라
자동차 튜닝은 결과도 중요하지만 만드는 과정에서 얻는 성취감도 크다. 튜닝숍에 맡겨 놓고 완성될 때까지 한 번도 들여다보지 않는다면 튜닝의 즐거움을 절반 이상을 놓치는 것이다. 내 차는 물론이고 다른 튜닝카의 작업과정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메모하고 궁금증을 해소한다면 낭비되는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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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휠이 커지고 있다. 현대 그랜저와 에쿠스, 기아 오피러스 등의 대형차는 16∼17인치, 현대 제네시스는 17∼18인치, 쌍용 체어맨 W는 19인치까지 늘어나 고속주행이나 코너링 때 안정성이 높아졌다. 휠 크기뿐 아니라 재질도 좋아져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중형급 이상의 차에 알로이 휠을 달고 있다. 알로이 휠은 스틸 휠보다 가벼워 연비 및 주행안정성을 높여준다
자동차의 인상을 좌우하는 요소에는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휠과 타이어, 펜더, 루프라인, 보닛과 윈도 디자인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이 가운데 휠은 직선과 곡선, 면과 면이 만나는 자동차의 겉모습에서 유일하게 완벽한 원 모양을 지니고 있어 눈에 잘 띄고, 그만큼 자신의 개성을 쉽게 표현할 수 있는 부품이어서 다른 어떤 부품보다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최근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어떤 모양의 휠을 끼웠는지가 자동차의 구매여부를 결정할 때 큰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차를 살 때 휠을 고려하는 것은 마치 단추 모양을 보고 옷을 사는 것과 같이 여겨질 만큼 자동차의 구매에 있어서 휠의 디자인은 중요하다. 이처럼 디자인과 기능적인 면에서 휠의 고급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휠도 바퀴 크기의 대형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휠 오프셋 작아져 고급스런 이미지 연출
쌍용은 체어맨 W에 국내 최대 크기의 19인치 휠을 달았다. 이 때문에 역동감이 살아 있다. 5.0L 엔진을 얹은 최고급 모델이 1억 원이 넘는 차로서, 다른 차종들과의 몇 가지 다른 점 중 하나를 바퀴 크기에 둔 것이다. 현대 제네시스도 휠 크기가 최대 18인치로, 국산차로는 덩치에 비해 큰 바퀴를 자랑한다. 현대의 최고급 세단인 에쿠스의 휠 크기도 이에 못 미치는 17인치에 불과하다. 이런 경향은 최근의 차들에서 뚜렷하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1세대 쏘나타에는 14인치 휠이 달려 있었으나 현재의 쏘나타 트랜스폼은 최대 17인치 휠을 달았다. 엘란트라의 경우 13인치의 휠을 사용했으나 같은 급인 아반떼는 최대 16인치까지 단다.

흔히 타이어 휠 크기가 클수록 접지력이 높아져 차의 안전성이 좋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퀴가 크면 바닥에 닿는 면이 넓어지고 그만큼 차가 미끄러지거나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낮아진다. 특히 코너를 돌 때 유리하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고성능 세단에서는 대형 휠을 사용하고 있지만 한편으로 연비에서는 불리한 면이 있다.

휠 크기뿐 아니라 재질도 향상되었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최근 들어 중형급 이상의 차에 스틸보다 가벼운 알로이 휠을 달고 있다. 흔히 알루미늄 휠이라고도 하지만, 알루미늄을 섞은 합금(alloy)으로 만든 휠(wheel)이므로 ‘알로이 휠’이라 부르는 것이 옳다. 알로이 휠은 스틸 휠보다 가벼워 연비 향상 효과를 가져오며, 강성이 뛰어나 주행안정성을 높인다. 또한 알로이 휠은 무게 1kg을 줄일 경우 차체 무게를 15kg이나 줄이는 효과가 있다.

특히 제네시스와 그랜저 뉴 럭셔리에는 하이퍼 실버 공법의 알로이 휠이 사용되었다. 하이퍼 실버 공법은 일반 크린 실버 공법보다 입자가 곱고 풍부한 색감을 자랑하는 도료를 사용해 휠의 깊이감과 볼륨감을 더하는 효과가 있다. 벤츠나 BMW, 아우디 등의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대부분 하이퍼 실버 도장 휠을 사용하고 있다. 반면 체어맨 W는 국내 처음으로 단조 방식의 초경량 크롬도금 휠을 달았다. 알로이 휠은 만드는 방법에 따라 액체 상태의 알루미늄 합금을 틀에 넣어 만드는 주조방식과 합금을 가열해 누르거나 두드려 만드는 단조방식으로 나뉜다. 단조방식이 더 견고하고 디자인도 화려하지만 값이 주조방식보다 3배 정도 비싸다.

한편 휠의 오프셋(offset)은 점차 작아지는 추세다. 오프셋은 림 중심선에서 허브와 차축이 만나는 부분까지의 길이를 말한다. 단위는 mm. 수치가 낮을수록 휠이 안쪽으로 더 들어간 것처럼 보이면서 고급스런 이미지를 연출한다. 이전 모델들은 휠 오프셋이 45mm 이상이었지만 제네시스의 경우 이 수치가 38mm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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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자동차 생활 포털 엔크린닷컴이 신촌 예스에이피엠(APM) 야외 무대에서 '내차 오래 타기'라는 테마로 무료 튜닝 이벤트 '체인지업' 행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SK에너지 엔크린닷컴 '체인지업 이벤트'는 대한민국 최초의 리얼리티 튜닝 프로그램으로, 본인과 가족이 이용하던 오래된 차와 관련된 사연을 엔크린닷컴 홈페이지에 사진, 글, 동영상으로 담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자동차를 튜닝해 주는 이색 이벤트다.

이번 행사는 최근 고유가, 고물가 현상으로 자동차 경제성이 중요시되는 가운데 차를 더 오래 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낡은 외관을 새롭게 바꿔주고, 운전편의 기능을 새롭게 업그레이드해 주는 체인지업 이벤트는 지난 4월부터 실시됐으며, 현재까지 6명의 회원이 선정돼 300~700만원 상당의 튜닝 서비스를 받았다.

체인지업 이벤트는 엔크린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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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갈수록 자동차에 대한 지식은 해박해져만 가고, 좋은 차를 타고 싶은 욕심도 커져만 간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먼지만큼 가벼운 주머니 사정 때문에, 자동차 잡지나 화보에 나오는 차들은 그림의 떡일 뿐. 그렇다고 적당히 현실과 타협해 무난한 차를 선택하기에는 차를 잘 아는 매니아로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상상만으로는 0→시속 100km 가속을 5초에 돌파하는 포르쉐 오너이지만, 현실은 국산 중형차 사기도 버거워 괴로워하고 있는 당신. 당장 은행에 가서 대출받아 포르쉐를 살 용기가 없다면, 가진 돈으로 튼튼하고 야무진 섀시를 가진 중고차를 골라 원하는 만큼 튜닝하는 것도 당신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하나의 방법이다.

튜닝을 위한 중고차 고르기

튜닝을 목적으로 중고차를 고를 때, 다음의 두 가지 명제를 기억하자. 먼저 좋은 트림은 피하라는 것과, 과거에 차 주인이 사고를 냈거나 튜닝을 했었는지에 대한 여부를 철저하게 확인해야 한다는 것.

같은 중고 모델이라도 트림별로 편의장비가 다르기 때문에 차값은 큰 차이가 난다. 예컨대 2007년형 기아 세라토 4도어 중고차값이 기본형 LX가 870만 원, 알루미늄 휠에 가죽시트와 전자동 에어컨을 더한 SLX는 1,070만 원으로 270만 원이나 차이가 난다. 물론 편의장비가 많으면 좋겠지만 이는 오로지 튜닝을 목적으로 하는 이들에게는 군더더기가 될 수 있다. 시트까지 모두 바꿀 계획이라면 웃돈을 주고 고급 모델을 사느니 그 차액으로 튜닝에 투자하는 것이 더 낫다.

다음으로 이전 차 주인이 사고를 냈거나 튜닝을 했는지 확인한다. 큰 사고가 나면 충격으로 섀시의 강성이 약해지거나 틀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 기본 골격은 바꿀 수 없기 때문에 뼈대가 부실하면 아무리 튜닝을 잘해도 차가 100% 성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이는 튜닝을 했던 차도 마찬가지다. 보통 차를 튜닝한 오너들이 차를 팔 때는 원상 복구해 파는 경우가 많다. 튜닝한 차라고 해서 차값이 올라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튜닝용품들을 분해해서 파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제대로 복구가 되지 않는 때가 많다.

중고차 중 가장 싸게 사서 튜닝하기 좋은 모델은 현대 1세대 아반떼와 티뷰론이다. 1세대 아반떼는 차값이 200만 원대로 싸고, 무난한 섀시와 값싼 전용 튜닝용품들이 많이 있다. 현대 티뷰론도 차값이 200만∼500만 원으로 저렴한 데다 스포츠 쿠페를 지향하고 있어 비교적 단단하고 야무진 섀시를 갖고 있다. 게다가 지금 나오는 차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디자인에 넉넉한 엔진룸까지 갖고 있어, 잘만 꾸미면 지금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웬만한 자동차 못지않은 멋과 성능을 낼 수 있다. 티뷰론 모델 중 1996년 현대가 내놓은 알루미늄 보디에 아메리칸 스타일을 한 500대 한정모델 스페셜도 있으니 참고할 것.

또한 최근 튜닝 매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대우 아카디아도 주목할 만하다. 아카디아는 1994∼1999년 대우(현재 GM대우)가 혼다 2세대 어큐라 RL을 그대로 가져와 판매한 모델이다. 부품을 구하기가 힘들어 유지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으나 탄탄한 섀시를 갖고 있다. 앞바퀴굴림이지만 2세대 어큐라 RL의 서스펜션과 섀시는 독일의 뉘르부르크링크 서킷에서 테스트하며 스포츠 드라이빙에 맞게 세팅했고, 당시 스포츠카 NSX를 개발하고 있던 혼다의 첨단기술도 듬뿍 들어가 있다. 아카디아의 중고차 시세는 400만∼600만 원이다.

최근 모델로는 현대 클릭과 투스카니, 기아 세라토 5도어, GM대우 라세티5도어를 추천한다. 현대 유럽디자인연구소에서 개발한 클릭 역시 탄탄한 뼈대를 갖고 있는 차로, 실제 클릭전 레이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모델이다. 중고차값도 400∼500만 원 내외로 싸고 저렴한 튜닝파츠들이 많이 나와 있어 작은 핫해치를 만들고 싶은 오너에게 추천한다.

세련된 디자인의 쿠페 투스카니는 스포츠 드라이빙에 어울리는 단단한 하체를 갖고 있어, 튜닝을 하려고 작정한 오너들을 위한 실속 있는 차이다. 중고차값은 2,000cc급 모델이 800만 원대이고, 2,700cc급 엘리사는 1,100만 원대이다. 엘리사를 사서 터보차저를 하나 달아도 좋지만 엔진룸이 넉넉하므로 2,000cc급 모델을 사서 큰 배기량 엔진으로 바꾸기도 좋다. 투스카니 동호회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에 의하면 섀시 안쪽에 돌가루를 바르거나 스트럿바 몇 개만 더해 보강하면 300마력도 무난하게 소화한다고 한다.

기아 세라토 5도어와 GM대우 라세티5 역시 탄탄한 기본기로 현재 레이스에서 활약하는 모델들이다. 중고차값은 기아 세라토 5도어 1,000만 원대, 라세티5는 800만 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라세티5는 시보레에서 나온 WRC 전용 스포츠 키트로 꾸밀 수도 있다.

튜닝 어드바이스

엔진 배기량이 작으면 아예 배기량이 큰 엔진으로 바꾸는 방법이 있지만 터보를 달아 모자란 출력을 보충할 수도 있다. 터보차저는 터빈을 이용하여 공기를 압축해 실린더로 공급하는 원리로, 일반 자연흡기보다 휘발유는 50∼100%, 디젤은 10∼20% 출력이 올라간다. 엔진을 바꾸게 되면 엔진 값은 얼마 되지 않지만 차의 밸런스를 다시 맞춰야 하기 때문에 거금이 들어갈 수도 있으므로 모자란 힘은 터보차저로 보충하는 것도 좋다.

튜닝용 배기구는 매끈한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져 있다. 4기통 엔진을 기준으로 네 개의 실린더에서 나온 배기관이 두 개로 합쳐졌다가 다시 하나로 모이는 것을 4-2-1 방식이라 부르고, 네 개에서 곧바로 하나로 합쳐지는 것을 4-1 방식 매니폴드라고 부른다. 전자는 고속주행, 후자는 저속주행에 알맞은 세팅이다. 아울러 제품을 잘 선택하면 2∼3마력 출력이 올라가는 효과도 볼 수 있다. 근래에는 우수한 국산제품이 많이 선보이면서 값과 품질 면에서 선택의 폭이 넓다. 또한 서스펜션 튜닝도 있다. 최근에는 오너들 사이에서 낮은 서스펜션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서스펜션이 낮게 설계되어 있으면 무게중심이 낮고 안정적으로 코너를 돌 수 있어 운전 재미는 살릴 수 있지만 노면을 타기 때문에 승차감은 떨어질 수 있다.

제동력을 높이기 위한 브레이크 튜닝도 있다. 브레이크 튜닝의 가장 손쉬운 방법은 패드를 교환하는 것으로, 비용 부담이 적을 뿐만 아니라 튜닝에 따른 부작용도 없다. 한편 메탈계 또는 세라믹계 패드는 고온에서 제동력이 나오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시가지 운전이 잦은 사람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

브레이크 호스를 바꾸는 것도 제동력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다. 일반 ABS의 제동라인은 철제 파이프로 만들어져 있는데 이를 섬유나 철사로 보강한 고무호스로 바꾸면 제동력이 한결 민첩해질 뿐만 아니라 브레이크를 밟을 때 브레이크 액이 끓어오르면서 기포가 생겨 제동력의 전달을 방해하는 베이퍼 록(Vapor Lock) 현상이 줄어든다.

에어로파츠도 튜닝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차가 멋있게 보일 뿐만 아니라 공기흐름을 조절해 고속 주행시 안정성을 확보해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너무 많은 파츠를 덕지덕지 붙이면 조잡해 보일 수도 있으니 계획을 세워 적당히 꾸미는 것이 좋다. 에어로파츠들은 최근 대부분 FRP 소재가 이용되고 있다. FRP는 알루미늄보다 가볍고 철보다 강한 내식 내열 및 내부식성이 뛰어난 반영구적인 신소재 플라스틱으로, 값비싼 금형을 뜨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하다. FRP로 만들어진 에어로파츠는 80만∼300만 원 선이며, 카본으로 만들어진 제품은 FRP보다 5∼10배 비싼 값에 판매되고 있다.

추천! 튜닝용 중고차들

현대 티뷰론 2.0 DOHC
휠베이스 2,475mm 무게 1,230kg 엔진 직렬 4기통 2.0L 150마력 휘발유 최대토크 19.5kgㆍm 차값(자동변속기 기준) 1996년형 220만 원, 1997년형 290만 원 특징 스쿠프 이후에 나온 국내 최초의 스포츠 쿠페. 사고경력이 있는 차들이 많으니 꼼꼼하게 따져 보고 살 것.



대우 아카디아
휠베이스 2,991mm 무게 1,580kg 엔진 V6 3.2L 220마력 휘발유 최대토크 29.2kgㆍm 차값(자동변속기 기준) 1996년형 320만 원, 1997년형 390만 원, 1997년형 480만 원, 1998년형 510만 원, 1999년형 580만 원 특징 혼다차를 통째로 들여와 그대로 판매한 대우의 플래그십 세단으로, 역대 어큐라 RL 중 가장 인기가 많았다. 대형차치고 차체가 가벼운 것이 특징.



현대 아반떼 XD
휠베이스 2,610mm 무게 1,230kg 엔진 직렬 4기통 1.5L 71마력 휘발유 최대토크 13.8kgㆍm 차값(자동변속기 기준) 2000년형 440만 원, 2001년형 455만 원, 2002년형 480만 원 특징 현대가 만든 무난한 국민 세단. 차값이 싼 편이고 값싼 튜닝용품도 많이 있다.

현대 뉴 클릭
휠베이스 2,455mm 무게 1,046kg 엔진 직렬 4기통 1.4L 95마력 휘발유 최대토크 12.7kgㆍm 차값(자동변속기 기준) 2005년형 500만 원, 2006년형 610만 원, 2007년형 720만 원, 2008년형 800만 원 특징 유럽 디자인연구소에서 만든 해치백 모델. 잘만 꾸미면 푸조 206으로도(?) 보인다.


기아 세라토 5도어 2.0
휠베이스 2,610mm 무게 1,270kg 엔진 직렬 4기통 2.0L 143마력 휘발유 최대토크19.0kgㆍm 차값(자동변속기 기준) 2004년형 690만 원, 2005년형 790만 원, 2006년형 850만 원 특징 아반떼 XD와 플랫폼을 같이 쓰는 기아의 해치백. 올해 단종되기 때문에 중고차값이 싸지만 5도어 모델의 판매량이 적어 찾기가 쉽지 않다.




GM대우 라세티5 1.6 다이아몬드
휠베이스 2,600mm 무게 1,140kg 엔진 직렬 4기통 1.6L 109마력 휘발유 최대토크 15.0kgㆍm 차값(자동변속기 기준) 2003년형 450만 원, 2004년형 580만 원, 2005년형 640만 원, 2006년형 750만 원, 2007년형 820만 원 특징 미국 시보레와 호주 홀덴에서 만든 다양한 튜닝 파츠들이 국내에서도 판매되므로 이것들로 차를 꾸미기 좋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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