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지프' 태그의 글 목록 (6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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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 세대에게 익숙한 단어이자 캐릭터가 터프가이다. 최민수나 김보성이 오랜 시간을 둘러입은 캐릭터다. 터프가이라는 말이 이제는 의미해지고 과거의 유물이 됐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터프가이=최민수, 김보성 등을 떠올린다. 이들처럼 TV 예능이나 방송에서 오랜 시간 사랑받는 출연자에겐 공통점이 하나 있다. 본인만의 캐릭터를 확실히 잡고 있다는 것. 트렌드는 변할지라도 확실한 캐릭터를 지닌 사람이 꾸준히 방송에 출연한다.

자동차로 눈길을 돌려보면 뚜렷한 자기 캐릭터를 가진 브랜드가 존재한다. 오프로더의 대명사, 지프다. 험준한 전장을 누비며 캐릭터를 쌓아온 지프의 아이콘은 단연 랭글러다. 현대적으로 디자인되고 전자식 장비가 조금씩 추가됐지만 여전히 랭글러는 오프로더의 상징으로 군림한다.

이번에 시승한 랭글러 루비콘 파워 톱 역시 지프의 캐릭터를 고스란히 품고 있다. 7 슬롯, 원형 헤드 램프, 사각 리어 램프, 각친 차체와 널찍한 보닛 등 디테일한 변화는 있으나 여전히 고유의 매력을 드러낸다. 시트와 스티어링 휠, 대시보드 간 짧은 간격을 유지한 인테리어 역시 마찬가지다.

탈부착의 묘미를 잠시 벗고 자동으로 열리는 루프는 색다른 매력을 안겨줄 요소다. 편리함이라는 요소 말이다. 높은 시트 포지션 덕분에 화끈한 개방감은 여전히 웅장하다.

파워 톱을 적용한 오버랜드는 온 로드 주행에 조금 더 색을 입힌 반면 루비콘은 오프로드에 특화됐다. 기본으로 장착된 17인치 BF 굿리치 MT 타이어와 스웨이드 바, 프런트, 리어 전자식 디퍼렌셜 잠금장치 장착 여부에서 그 차이는 명확하다.

2.0리터 직렬 4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40.8 kg.m 성능을 내는데 낮은 엔진 회전수로 토크를 충분히 뽑아내 주행에 거침이 없다. 랭글러 루비콘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선 길이 아닌 지형으로 가야 할 테지만 그럴 수도 없는 노릇, 다른 차들은 갈 수 없는 지형임에도 랭글러 루비콘은 새끼발가락 때 벗기듯 코웃음 친다. 마치 ‘고작 이 정도로 네가 나를 판단하겠다고?’ 뭐 이런 느낌이다.

비탈진 산 중턱을 올라보면 조금이나마 지프 DNA가 느껴진다. 쫀득한 접지력을 발휘하며 거친 노면을 부여잡고 차를 이끌 뿐 아니라 고르지 못한 지형에서도 우격다짐하듯 노면을 붙잡으려 한다. 당연히 토크 손실은 줄어들고 구동력이 살아날 수밖에 없다.

거친 지형에서 동력 전달이 원활하게 이뤄지면 운전자의 주행 리듬도 깨지지 않기에 쾌감이 높아진다. 또한 회전 반경이 6.2m로 2도어 5.3m 대비 0.9m 길지만 극한 지형만 아니라면 크게 문제 되지도 않는다.

웬만한 곳은 쾌재를 지르며 주파해 나갈 테지만 종종 큰 바위나 꺽여진 언덕에서 하부 충격이 걱정된다. 충분한 접근 각과 탈출 각을 지니고 있다 해도 3,010 mm의 휠베이스는 걱정을 한 숟가락 얹는다. 다행히 차체 하부에 스키드 플레이트가 장착돼있다. 연료 탱크나 트랜스퍼 케이스와 같은 중요 장비를 보호해 주고 스키드 바는 자동 변속기 오일 팬을 보호해 줘 심리적 안정감이 더해진다. 고장 나면 어쩌지? 부서지면 수리 어떻게 하지? 같은 고민은 덜어내준다는 얘기다.

여기에 높은 시트 포지션과 광활한 시야가 더해져 만족도는 한없이 올라간다. 두려움과 긴장감을 넘어섰을 때의 쾌감, 랭글러 루비콘은 운전자에게 그 영역을 안겨준다.

 

즉, 랭글러 루비콘 파워 톱은 그 영역을 지키는 선에서 과거와 현재는 이어가고 있는 모델이라 할 수 있다.

 

김상혁 cardyn@carlab.co.kr




재미있는 자동차 미디어 카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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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체로키 SRT8 </figcation>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지프(Jeep)는 브랜드 창립 80주년을 기념, 3월 한달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지프 패밀리 트림별 모델에 따라 600만~1350만원을 할인한다고 2일 밝혔다.

어드벤처 데이즈(Adventure Days) 캠페인을 통해 가격을 할인하는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지프 라인업 내 중형 SUV 체로키(Cherokee)와 대형 SUV 그랜드 체로키(Grand Cherokee)가 포함된다.

체로키와 그랜드 체로키는 아메리칸 감성이 담긴 지프 특유의 세련된 디자인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된 SUV이다.

체로키는 지난 1974년도 체로키 브로슈어에서 SUV(Sports Utility Vehicle)라는 어원을 처음 사용한 지프의 스테디셀러이며, 그랜드 체로키는 1992년 첫 선을 보인 이래 최다 수상 SUV라는 수식어를 받았다.

체로키와 그랜드 체로키는 작년 한해동안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3535대가 판매돼 지프 전체 판매량의 40% 이상을 차진한 바 있다.

올 뉴 지프 그랜드 체로키 L(All-New Jeep Grand Cherokee L) </figcation>

이번 어드벤처 데이즈 캠페인 할인 혜택 적용 시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Overland) 3.6 가솔린과 그랜드 체로키 써밋(Summit) 3.6 가솔린 모델은 각각 1350만원 할인된 5690만원, 6090만원에 제공된다.

또 그랜드 체로키 리미티드(Limited) 3.6 가솔린은 최대 1260만원 할인한 금액인 5030만원, 체로키 리미티드(Limited) 2.4 AWD 가솔린은 최대 850만원 할인된 4090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체로키 리미티드(Limited) 2.4 FWD 가솔린은 최대 750만원 할인된 3890만원, 체로키 트레일호크(Trailhawk) 3.2 4WD와 체로키 오버랜드(Overland) 3.2 4WD 모델은 각각 600만원 할인된 4590만원, 469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지프 브랜드는 오는 3일 출시하는 지프 80주년 기념 에디션의 체로키와 그랜드 체로키 역시 이번 프로모션과 동일하게 최대 20% 할인해 판매한다.

한편, 지프코리아의 세일즈 담당 총괄 송승국 상무는 “80주년을 기념하며 지프의 대표 주자인 체로키와 그랜드 체로키를 많은 분들과 함께 경험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고객 분들이 80년의 헤리티지를 경험하고 지프와 함께 어디든 모험을 떠날 수 있는 자유를 누리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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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가 랭글러 루비콘392 3월 미국시장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V8 6.4리터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470마력을 발휘한다. ‘392’ V8 6.4리터 배기량이 392 입방 인치인 것에 유래한다.

 

랭글러 루비콘392(이하 루비콘)는 지프가 40년만에 다시 내놓는 V8 엔진 차량이다역사를 따라 올라가면 시판 모델에 V8 엔진을 탑재한 모델은 1981년 지프 ‘CJ’가 마지막이었다당시 5리터 V8 엔진은 최고출력 125마력최대토크 30.4kg.m의 출력을 가지고 있었다.
 
루비콘은 지프만의 디자인 언어를 잘 유지하고 있다높이는 기존 모델보다 50mm 높아져 더욱 자신감 넘치는 외모를 강조했다또한 곳곳에 392 배지가 붙어있어 역대 모델 중 가장 높은 배기량이라는 것을 한껏 티낸다.

 

 

배기량 6.4리터 V8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은 최대 출력 470마력최대 토크 65kg.m을 발휘한다. 470마력은 역대 랭글러 모델 중 가장 높은 출력이다정지상태에서 시속 96km까지의 가속은 4.5초만에 해낸다.
 
여기에 효율성을 더했다. V8 엔진은 고속도로를 정속주행하는 상황처럼 엔진의 부하가 적은 경우 엔진의 절반인 4기통만 사용하여 달린다여기에 연료 탱크에 장착된 고성능 펌프는 가혹한 조건에서도 엔진에 끊임없이 연료를 공급한다.

 

 

변속기는 높은 토크를 대응하기 위한 8단 자동변속기가 채택됐다오프로드 및 고속도로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기어비로 설정했다는 것이 지프의 설명이다또한 쿼트 테일 파이프로 멋을 더하고 액티브 듀얼 모드 배기 시스템을 장착했다시스템이 자동으로 작동하여 엔진 부하가 높을 때 배기 시스템의 밸브를 열고 배기 배압을 감소시킨다물론 수동 조작도 가능하다.

 

 

또한 하이드로 가이드’ 에어 인테이크 시스템을 통해 도하 성능을 높였다이 시스템은 후드 스쿠프에 결합되어 있어 V8 엔진의 뜨거운 열기를 식힌다도하 성능은 최대 수심 82cm.

미국시장 출시 가격은 7만 3500달러(약 8천 3백만 원)으로 오는 3월 중 출시 예정이며 국내 출시는 알려진 바가 없다.

글 조현규 기자

 

자동차 전문 잡지 <모터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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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신형 그랜드 체로키 L의 미국 가격이 공개됐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카앤드라이버에 따르면 신형 그랜드 체로키 L의 가격은 3만8490달러(약 4260만원)부터며, 디지털 계기판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등이 기본이다. 올해 하반기 국내에도 출시된다.

신형 그랜드 체로키 L의 세부 가격은 기본 3만8490달러(약 4260만원), 리미티드 4만5490달러(약 5035만원), 오버랜드 5만6490달러(약 6250만원), 서밋 6만490달러(약 6700만원)다. 미국 기준 제네시스 GV80보다 저렴하며, 일부 트림은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겹친다.

신형 그랜드 체로키 L은 LED 헤드램프, 18인치 휠,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 8.4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1열 8-방향 조절 시트, 스탑&고가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액티브 제동 및 보행자/사이클 기능을 갖춘 전방 충돌 경고 등이 기본이다.

상위 트림인 오버랜드에는 프리미엄 LED 헤드램프, 20인치 휠, 천공 나파 가죽 시트, 앰비언트 램프, 파워 폴딩 3열 시트, 어댑티브 댐핑 기능이 탑재된 에어 서스펜션이 추가된다. 최고출력 362마력, 최대토크 53kgm 성능의 5.7리터 V8 HEMI 엔진을 선택할 수 있다.

최상위 트림인 서밋은 1열 12-방향 조절 시트, 퀼트 나파 가죽 시트, 4-ZONE 공조기 시스템, 10.1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2열 센터콘솔, 360도 서라운드 뷰 등이 적용된다. 특히 서밋은 레벨2 수준의 반자율 주행 시스템인 액티브 드라이빙 어시스트가 제공된다.

신형 그랜드 체로키 L의 전장은 5204mm, 휠베이스는 3091mm다. 외관은 지프 그랜드 왜고니어 콘셉트카에서 영감을 얻었다. 파워트레인은 3.6리터 V6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294마력, 최대토크 35.5kgm의 성능을 낸다. 후륜구동 베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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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가 최근 정통 오프로더 랭글러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담았다. 이름은 랭글러 4xe. 직렬 4기통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 17㎾h 리튬 이온 배터리를 엮어 시스템 총 출력 375마력, 최대토크 64.9㎏‧m의 막강한 힘을 뿜는다. 순수 전기 모드로 최대 40㎞까지 달릴 수 있어, 어지간한 도심 출퇴근은 전기차처럼 쓸 수 있다. 기름 ‘벌컥벌컥’ 마시는 랭글러의 이미지를 180° 바꿀 기대주로 관심을 모은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지프는 오는 3월 말, 100% 전기로 구동하는 랭글러 EV 콘셉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군용차에 뿌리를 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오프로더(ex.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랜드로버 디펜더 등) 가운데 가장 먼저 전기차로 거듭난다. 또한, 북미에서 만만치 않은 ‘기 싸움’ 벌이고 있는 포드 브롱코보다 빠른 전기화다.

자세한 파워트레인 정보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으나, 외신에 따르면 랭글러 EV는 기존 랭글러처럼 엔진의 힘을 네 바퀴에 나누는 드라이브 샤프트가 없다. 대신 앞뒤 차축에 전기 모터를 얹어 각 휠의 토크를 전기 신호로 주무를 전망이다.

 

 

 

재미있는 건, 차체 중앙에 트랜스미션과 트랜스퍼 케이스가 있다는 점이다. 극한의 험로 주행을 염두에 둔 랭글러 특성상 변속기를 통해 저속에서 오프로드 능력을 더욱 극대화할 전망이다. 2단 변속기를 얹어 초고속 주행을 가능케 한 포르쉐 타이칸과 비슷한 전략이다.

랭글러와 전기 파워트레인이 어울리는 이유는 ‘막강한 토크’에 있다. 회전수가 무르익을수록 출력을 뽑아내는 내연기관과 달리, 전기모터는 곧바로 최대토크를 뿜어낸다. 짐을 많이 싣거나 무거운 카라반을 견인할 때도 좋고 험난한 오프로드에서도 빛을 발한다. 넉넉한 주행거리만 확보하면 현재의 가솔린 엔진을 대체하기에 손색없다.

 

 

한편, 지프는 랭글러뿐 아니라 모든 라인업의 전동화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공개한 5세대 풀 체인지 그랜드 체로키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동계를 담고 내년 2분기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2년엔 레니게이드 후속 모델을 투입할 계획이며 레니게이드 아래에 자리할 새 SUV고 예고했다. 역시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얹으며 컴패스와 체로키 등 기타 라인업에도 전동화를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다.

글 강준기 기자
사진 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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